연말, 연초가 되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트렌드 예측 기관에서 내놓는 것들이 있다. 바로 한 해를 관통하는 ‘트렌드’다. 특히 지난 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올해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공간 ‘집’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래서 그런지 2021 인테리어트렌드를 둘러보면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있다. 바로 ‘집’이다. 본 포스팅에서는 바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기업에서 발표한 인테리어트렌드를 한 자리에 모아볼 예정이다.

트렌드하면 #김난도 #트렌드코리아2021
1. 레이어드 홈

스타벅스 다이어리 프리퀀시가 시작될 즈음, 그리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책이 발간될 즈음이면 우리는 연말임을 직감할 수 있다. 매년 한 해를 관통하는 트렌드를 제시해온 ‘트렌드코리아’. 올해도 어김없이 2021 대표 키워드 ‘COWBOY HERO’를 발표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단어는 ‘O’ Omni-layered Homes 다.

패션 용어로 ‘레이어드 룩’이라는 단어가 있다.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어 멋을 부리는 패션을 의미하는데, 트렌드코리아2021에서는 집의 기능이 다층적으로 형성된다는 의미로 ‘레이어드 홈’이라는 트렌드를 제시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집이 가진 기본 기능에 다양한 기능의 층이 더해지며 새롭게 주목받는 인테리어 트렌드다. 당신의 집은 어떤 새로움을 입었는가, 만약 아직이라면 우리집에 어떤 층을 쌓아갈지 여기에서 확인해보자.

온라인으로 전한 #현대L&C #인테리어트렌드
2. 스테이홈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 지난 해 온라인을 통해 2021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한 바 있다. 이번에도 역시 ‘홈’에 주목한다.

[출처] 현대L&C

[출처] 현대L&C

현대L&C가 제시한 2021 인테리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스테이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나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Care at home) ▲업무하기 위한 공간(Work at home) ▲지인들을 초대하는 공간(Gather at home) 등 세 가지 트렌드로 구분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유튜브 채널(현대L&C TV)에 트렌드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

LG하우시스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의 집
3. 홈캠프, 펜트하우스 그리고 그래니스 코티지

매년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트렌드를 알린 LG하우시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2월, 온라인을 통해 집이 중심이 되는 2021 인테리어 트렌드 테마 3가지를 발표했다.

[출처]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제시한 3가지 주제는 ▲ 홈캠프(Home Camp) 기분좋은 부스터 ▲ 펜트하우스(Pent-Haus) 하이퀄리티 은둔 생활 ▲ 그래니스 코티지(Granny’s Cottage) 유유자적 슬로 라이프 등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간을 꾸미면 좋을 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공간을 구성하는 제품들의 상세스펙과 컬러트렌드까지 짚어볼 수 있는 LG 지인 블로그를 참고해보자. 훨씬 피부로 와닿을 것이다.

모든 기업과 트렌드 예측 기관에서는 하나같이 ‘집’이 올해의 트렌드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마도 실제 구현된 공간에 내가 들어가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랜선으로 남의 집을 구경하고, 클릭 한 번으로 눈 앞의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을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오프라인에 발을 딛고 살아간다. 2021년은 어둠이 걷히고 좀 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당신의 일상에
공간 #인테리어 와 #디자인 에 대한 인사이트를 던지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2021. 3. 18. – 21. KINTEX (Hal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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