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아트 디렉터의 상상력이 만나 만들어진 전에 없던 새로운 아트 컬래버레이션. 두 번째로 타일 전문 기업 유로세라믹과 백정기 작가가 함께 한다.

아트 컬래버레이션 관
<경계境界-The Limit>

인테리어 산업 전문 전시회 <2002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는 건축 자재에 대한 미적 한계를 허물어보는 가치 있는 경험을 관람객에게 주고자 특별한 기획관 ‘아트 컬래버레이션 관’을 기획했다.
㈜디자인스튜디오 김종호 대표가 메인 디렉터로서 전반적인 공간 디렉팅을 맡았고 각자 성격이 다른 인테리어 소재 기업과 스타일이 분명한 아트디렉터가 만나 협업했다.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 ‘한국쓰리엠’과 작가 애나한이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 이어, 토털 자재 전문 기업 ‘유로세라믹’과 백정기 작가가 연출한 특별한 예술 작품을 만나러 가보자.

오직 <2020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경계境界-The Limit’의 포스터. 이번 기획관을 통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 ‘한국쓰리엠’과 작가 애나한 스테인리스 전문 기업 ‘황금에스티’와 민예은 작가가, 토털 자재 전문 기업 ‘유로세라믹’과 백정기 작가의 협업이 성사됐다.

소재에 담긴 미학을 끌어내다
유로세라믹 X 백정기 작가

성장하고, 도약해온 유로세라믹

유로세라믹은 타일의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운영해오며 1988년 하나타일 상사에서 시작해 2002년 유로세라믹이라는 이름으로 법인 전환했다. 이후 지금까지 타일 산업 분야 시장을 선두 해온 기업이다. 2015년 ‘EURO TOWER’라는 이름의 6층 규모의 사옥을 오픈한 것을 계기로 타일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와 조명과 같은 종합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선보이며 점차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계속해서 유로세라믹스는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자재의 제안을, 일반 고객에게는 공간의 트렌드까지 제시하며 함께 호흡하며 걸어가고자 한다.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 어떤 공간에나 만나볼 수 타일. 사진은 유로세라믹의 옥시데일이 시공된 실제 상업 공간 사례다. 이들의 타일은 아모레 퍼시픽 사옥, 삼성 파르나스 타워, 르메르디앙 호텔 플라자 호텔을 포함해 5성급 이상의 호텔에 주로 사용되오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배가 되도록 만들어왔다

타일, 도시의 미관을 책임지다

타일이라는 소재는 주거공간은 물론이고 상공간까지 우리 주변 어디서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식하지 않고 지나치기 일수. 하지만 도시의 미관에 타일이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주변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면 타일이라는 소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일은 기능만큼이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유로 세라믹은 이러한 중요도를 확실히 인식하고 디자인 옵션이 다양한 타일을 취급한다. 이를 통해 회색으로 일관된 건물 보다는 시선을 끌만한 건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번 <2020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도 유로세라믹의 다채로운 디자인 타일을 만날 수 있다.

유로세라믹스의 타일은 하나하나가 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왼편은 D.C.I 마블 시리즈로 대리석의 5가지 석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구현에 성공한 이탈리아 수입 타일. 오른 편은 포인트 윌로 사용하기 좋은 Wide-Style rainforest 타입 세라믹 월페이퍼. 인테리어에 탁월한 감도를 더해주는 제작 타일이다.

“ 이번 <2020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기획관 참여는 유로세라믹스의 제품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자재만 접했을 때와 특정한 테마를 가지고 연출한 작품을 통해 소재를 접하는 것은 확연하게 다른 경험으로 관람객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건축 디자인의 요소라고만 생각했던 타일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동. 백정기 작가와 함께한 기획관을 통해 얻고 가시길 바랍니다.”
– by 유로세라믹

[아트컬래버레이션 파빌리온 #2] 유로세라믹 X 백정기 영상

백정기 작가가 유로세라믹스의 타일을 통해 표현한 경계에 대해 더욱 궁금해졌다면.
작가와 나눈 영상 인터뷰를 감상하며 다가올 <2020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 만나 볼 마스터피스를 기대해볼 것.

원본과 복제품의 사이의 경계를 담다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 관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주어진 주제는 바로 ‘경계境界-The Limit’.
백정기 작가는 자연과 인공물, 원본과 복제품의 사이의 경계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표현한다. 작가는 가상의 연못 정원을 설정해 자연의 복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일과 파란색 염료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공물의 경계를 관람객의 눈 앞에 현실화시키는 것. 작가는 정원을 거닐며 우리가 어떤 태도로 자연을 바라보고 소비해야 할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가상의 자연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하는 백정기 작가의 이전 작품 <푸른 연못(2010)>.에 전시되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천연염료 재료를 사용해 가상의 연못을 표현했다.

오래 전부터 예술은 자연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해왔다. 타일 역시 자연의 암석을 모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공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인간의 삶에 깊숙하게 스며든 타일을 단지 자연의 모방에 불과한 것으로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순간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지녔다. 타일은 이러한 미적 욕망을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유용하다. 결국 타일은 실제 자연물을 대신할 수 있는 인간의 소비에 최적화된 자연임이 분명한 것이다.

백정기(Beak Jungki) 작가는?

2007년도 본격적으로 작가로 활동을 시작한 백정기 작가는 2012년 송은아트스페이스의 송은미술대상에서 수상을 기점으로 이후 인도의 노마딕 아티스트 레지던시, 인도의 Exit 레지던시, 런던의 델피나 파운데이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소속되며 다양한 국가를 거쳐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중국, 타이베이, 영국, 덴마크 등의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관람객과 접촉했고 최근 개인전 2019 접촉 주술, OCI 미술관, 서울을 열었다.

백정기 작가의 작품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인 ‘샤머니즘’을 볼 수 있는 두 작.
왼편은 가장 최근에 열린 그의 개인전에서 전시된 <용소(2019>. 용두(龍頭)라는 전통한옥의 건축양식에서 차용하여 기우제를 지내기 위한 신전으로서의 의미를 현대적인 공간 안에 풀어냈다.
오른편은 삼성 리움 미술관 전시를 통해 공개된 작품 <약해독단(2016)>. 조선시대 기우제 재단이 용산 미군 기지 안에서 바비큐 그릴로 사용되는 모습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유로세라믹의 타일로
표현해낸 백정기 작가의
인공 정원이 궁금하다면?
2020 인테리어 디자인 코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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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시공•마감 전문 정보가 있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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