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은 세대에 따라, 삶의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생활전선 최전방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지탱하는 가전 또한 소비패턴에 따라 서서히 이동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없어도 그만’이었던 가전이 이제 당장 눈 앞에 없으면 손발이 수시로 불편해진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옵션으로 취급했던 세컨드 가전영역이 이제 산업 내 소비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이제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가전으로 주목 받는 제품군들. 콤팩한 사이즈에 미니멀한 디자인 카도의 차량, 탁상용 공기청정기와 모피리처드의 레트로 스타일 전기주전자와 토스터기, 어디에서나 유용한 코웨이 공기청정기.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혼살림 #필수템
결혼을 앞두고 늘 분주하게 발품 팔고, 온라인 쇼핑몰을 샅샅이 털어 가장 저렴하지만 최고의 성능, 최대 만족과 최대 행복을 위해 수 많은 제품 중 단 하나의 제품을 시간 내에 고민해야 했던 신혼살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꼭 합쳐 필요한 가전 목록을 추리면, 그 리스트는 더 빼곡해진다. 살면서 더 좋은 신제품이 나올테니 우선 필요한 것만 들이자는 이전 세대의 신혼문화 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 가전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바로 렌탈가전.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나 필요한 기능이 명확하고, 수시로 관리하기 까다로운 가전일수록 개별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렌탈이 더 경제적으로나 만족도 면에서 유리하다. 필수로 갖춰 하는 제품들은 점차 많아질 때, 살림을 자꾸 늘리는 것보다 관리비용이 포함된 렌탈가전을 사용해 소유에 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기본에 충실한 냉장고 보다 라이프스타일에 더 깊숙이 들어온 특별한
기능을 선보이는 가전제품들.삼성전자 셰프컬렉션과 건조기 그랑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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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다가 같은 공간을 꾸미고 완성하기 위해선 각자의 방식을 존중할 필요가 있어요. 소형가전 제품은 이전 싱글가구였을 때 편리함을 그대로 살리고 공간에도 부담 없는 제품들이 중심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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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번으로도 홈 카페가 부럽지 않을 커피 메뉴가 완성되는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혼자 살 땐 더, 1인 가구 #취향템
싱글가구가 늘어나면서 작은 소형가전들은 더 빛을 발한다. 오전에 늦게 일어나 즐기는 주말 브런치가 삶의 활력인 직장인에겐 죽은 빵을 살리는 토스터기나 곱게 간 커피원두를 향긋하게 내려줄 전기포트가 만족스런 아이템이 되고, 음악이나 영화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겐 스피커와 빔 프로젝터가 집안에 당연히 있어야 할 메인가전으로 자리잡는다. 요리나 음악 등 문화생활이라고 여겼던 삶의 일부가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생활가전 소비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리서치 통계치.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면서,
일상에서 간편한 조리를 위해 필수가전으로 급부상 중이다.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빠지지 않을 디자인에 중음역과 고음역대
사운드를 강화시킨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2 스피커.
같은 쉐입의 대형 스피커보다 공간 부담이 더 적어 효율적이다.
만족스런 브런치를 위한 필수가전, 모피리처드의 브랙퍼스트 시그니쳐 라인 디자인 가전들.
달라지는 주거환경 대비책 #잇템
미세먼지는 주거환경과 가전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섬유 속까지 파고드는 초미세먼지에 대응하려면 세탁소에 가는 일이 잦아진다. 의류청정기가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당연히 갖춰야 하는 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시로 부유하는 먼지를 쌓아놓을 틈 없이 청소기를 습관처럼 손에 쥐게 되는 것도 일상이 되고 있다. 세탁기는 필수지만 건조기는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삶의 질이 달라지는 생활습관으로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을 꼽는다. 들쑥 날쑥한 날씨와 미세먼지 염려되는 베란다 보다 건조기로 말리면 세탁시간 때문에 하루 일정을 고민하지 않아도, 섬유 속 먼지 걱정도 조금은 덜어낼 수 있기 떄문.
다이슨 무선청소기와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크롬니켈. 서브 제품군으로 크게 관여도 높지 않았던 무선청소기 시장과 헤어 드라이어는 디자인과 성능만으로 누구나 위시리스트에 올려두고 갖고 싶은 가전 목록이 됐다.
생활 속 일부가 된 공기청정기.
1인 가구를 위한 6평형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 카도 제품.
청소기를 다용도실이 아닌 거실 한 켠 자리에 두는 풍경도 이제 익숙하게 발견할 수 있어요. 수시로 손에 잡히는 곳에 놓고 사용하면서 선이 없어 깔끔하고 심미적으로 만족감을 주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