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파빌리온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실험 ― ‘낯섦’
누구나 아는 재료를 디자이너가 감도있게 매만지면 어떤 그림이 완성될까요? 하얀 스케치북에 다양한 조건들이 붙었지만, 우리가 흔하게 보던 사물을 다르게 해석하는 디자인 상상력이 4인 디자이너를 통해 비롯됩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가구·리빙 브랜드가 일대일 협업을 통해 익숙한 소재들을 새롭게 바꾸는 인테리어 발상 ‘낯설게 하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제품과 소재들을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 풀어내는 작업은 곧 디자이너가 만들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이 됩니다.
참여 디자이너 백종환, 허혁, 김치호, 김석
참여 브랜드 영진TIM, 새턴바스, 데스커, 신명마루
콜라보레이션
콜라보레이션 2
새턴바스 X 디자인투모로우 허혁
어반앨리스의 디렉터이자 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인투모로우 허혁 디자이너는 새턴바스와 협업합니다. 이대 앞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항상 존재하던 일상에 낯섦을 제안했던 그 였기에, 이번 브랜드와의 기획은 무엇보다 기대됩니다. 색다를 것 없는 일상을 색다르게 구성될 발상의 전환을 꿈꿉니다.
“공간의 재료나 자재가 일상에서 늘 당연한 쓰임을 갖기 마련이지만 이를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생각이에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 일상적인 문화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를 창의적인 시점에서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콜라보레이션 3
DESKER X 치호앤파트너스 김치호
소규모 비즈니스 현업 종사자에게 핏이 꼭 맞는 맞춤형 가구를 제안하는 데스커. 디자이너 김치호는 이 소규모 오피스에 최적화된 가구를 자시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구성으로 공간을 완성합니다. 이태원 클럽 ‘글램’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치호&파트너스 김치호는 실제 사용자 업무환경과 사용자 경험에서 새로운 가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스커와 하나의 ’혁신’을 보여드립니다.
“ ‘낯섦’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가 정해놓은 벽일 수 있지만 한 순간에 친근해질 수 있는 양면 같은 것이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조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접근을 통해 그간 놓쳤던 공간 경험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작업이 될 듯해요 ”
콜라보레이션 4
신명마루 ‘Quick – Step’ X 튠 플래닝 김석
평창동에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다양상회’를 선보인 튠플래닝의 김석 디자이너와 신명마루가 만나 새로운 낯선 시너지를 선보입니다. 늘 접하는 공간, 매일같이 익숙한 바닥재인 마루가 공간 디자이너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도록 공간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미 경험한 적은 있지만 잊고 있던 것들, ‘익숙’한 것에 대한 눈높이에서 벗어나 언젠가부터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해요. 잊고 있었떤 소중함을 새삼 느껴보는 것도 필요하죠”
그래픽 디자이너 & 공간 디렉터
스튜디오 ROUTE 정유섭 X 스튜디오 익센트릭 김석훈
꽃피는 봄이 오면 시니어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 미래소년 공동대표를 거쳤던 디자인 스튜디오 ROUTE의 대표, 정유섭 디자이너, 그리고 뉴욕의 스튜디오 가이아 수석 디자인 매니저, 서울 지사 대표로 활동했던 스튜디오 익센트릭의 김석훈 대표가 트렌드 파빌리온을 위해 뭉쳤습니다. 김석훈 디자이너가 파빌리온 디자인을 맡고, 협업 전시의 에디토리얼, 그래픽 작업을 정유섭 디자이너가 맡아 디자이너의 네 가지 씬에 시각적 효과를 더합니다.